[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겸 배우 이정수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의 팬들이 토크 콘서트를 만들어 줄 예정이어 화제다.
이정수의 소속사측은 오는 9월 15일이 데뷔 10주년을 맞는 이정수에게 팬들이 직접 토크 콘서트를 만들어 주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으로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이정수의 크라우드 펀딩을 신청한 팬 김정희씨는 “올해가 이정수씨의 데뷔 10년주년이 되더라고요. 한동안 공연만 하시고 방송에서도 안 나오시고 해서 보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며 “그래서 10주년 토크콘서트를 후원을 통해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팬들이 직접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에는 다양하고 재미난 요소들이 많이 포함될 예정이다.
일정 금액이 되면 특수효과 사용, 게스트 추가, 우격다짐 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장소 역시 서울이라는 것만 공지하고 크라우드 펀딩 금액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는 등 게릴라식 콘서트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정수는 “팬들이 이러한 관심을 가져 주실 줄을 꿈에도 몰랐다”며 “이번 이벤트가 성공을 거둔다면 다시금 용기를 얻어 1인 토크 콘서트의 지존임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정수는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내가 누구게? 나 이정수야.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로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연극, 뮤지컬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제공=YD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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