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앤드류 가필드 "3살 때부터 '스파이더맨'을 꿈꿨다"

작성 2012.06.14 12:30 조회 2,906
스파이더맨 기자회견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새 얼굴이 된 앤드류 가필드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필드는 "3살 때부터 '스파이더맨' 옷을 입는 게 꿈이었다.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돼 촬영을 할 때도 놀이터에서 친구와 노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필드가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은 녹록치만은 않았다. 데뷔 이래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해야 했던 가필드는 우선 스파이더맨 수트에 걸맞은 몸부터 만들어했기 때문이다.

가필드는 "우선 내 몸의 결함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웃음) 그 후 트레이너와 함께 잔인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그런 작업은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스파이더맨'이 쫄쫄이 수트를 입는 목적은 자신감을 가지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 옷을 입었을 때 내가 창피함을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마스크를 쓰고 움직이는 것은 마치 인터넷에 익명으로 댓글을 다는 것과 같았다. 수트를 입었을 때 그런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가필드는 2006년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0년 '소셜 네트워크'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토비 맥과이어에 이어 2대 '스파이더맨'에 캐스팅 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가필드는 스파이더맨의 과거로 돌아가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를 연기한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젊고 날렵해진 것은 물론 하이틴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풋풋하고 밝은 느낌의 스파이더맨을 보여줬다.

가필드는 이번 영화에서 영웅이 되어야 하는 운명으로 고뇌하는 심리연기는 물론 고난이도 고공 액션 연기까지 소화했다.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운 외모의 가필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어떠한 남성미를 보여줄 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6월 28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동시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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