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공포 영화 '사다코 3D : 죽음의 동영상'(이하 '사다코 3D)가 자국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다코 3D'는 5월 12일 일본에서 개봉 후 현재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 11억 엔(약 161억)을 넘어섰다 .이는 일본 역대 공표영화 흥행기록 중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착신아리2'(2005)의 10억엔을 넘어선 기록이다.
특히 2005년 2월, 247개의 스크린으로 개봉했던 '착신아리2'의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이 약 10억 엔 이었던 것에 비해 2012년 5월 12일 226개의 스크린에서, 그것도 3D로 개봉한 '사다코 3D'가 지난 6월 3일까지의 기록만으로도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이 11억엔을 넘어서, 일본 공영 영화 중 '착신아리2' 개봉 이후 7년만의 성과라 현지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의 흥행이 국내로 이어질 수 있을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다코 3D'는 '링' 시리즈의 원작자 스즈키 코지의 미공개 신작 에스(S)'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14일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