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위키드'의 주역인 젬마 릭스가 한국 공연에 대한 설렘과 더불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위키드'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젬마 릭스는 "호주 프로덕션은 브로드웨이의 공연과 똑같은 내용으로 이뤄진다"면서 "공연을 보시면 알겠지만 세트, 의상, 조명 등을 보면 입이 쫙 벌어질 것이다. 8세부터 80세까지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릭스는 호주 공연의 초연 멤버로 무려 4년간 녹색 마녀 '엘파바'로 열연을 펼쳐왔다. 릭스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엘파바는 녹색 피부로 인해 따돌림을 받는데 우리 모두 살면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 많은 도전이 필요한 역이지만 하늘을 날고 여러 마법을 부리는 등 재밌는 부분이 많아 매우 즐겁다"고 애착을 보였다.
이어 '위키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디파인 그레비티'(Defying Gravity)를 꼽으며 "가사와 음악 모두 놀라운 곡이다. 공중 부양을 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웨이의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으로 눈을 사로잡는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오즈의 두 마녀에 관한 이야기가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개된다. 상상력 넘치는 유쾌한 스토리에 그래미상을 수상한 수려한 음악, 화려한 350벌의 의상, 54번의 무대전환과 594번의 조명큐 등 화려하고 놀라운 무대 메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위키드' 초연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티켓판매를 시작해 오픈 당일 2만 3천장이 넘는 티켓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공연되는 '위키드'의 내한공연은 오는 5월 3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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