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이 충무로 멜로 장르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건축학개론'은 21일까지 전국 331만6,692명의 관객을 동원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313만명)이 가지고 있던 멜로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멜로 영화 흥행 기록이 바뀐 것은 6년 만이다. 장르 특성상 관객층이 넓지 못한 탓에 멜로 영화는 200만 명만 동원해도 '대박'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건축학개론'은 20대 여성 관객의 전유물로만 인식되어온 멜로 장르의 한계를 깨며 300만을 가뿐히 돌파했다.
'건축학개론'은 '남자의 첫사랑'이라는 소재로 남성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타겟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더욱이 9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남녀노소의 호응을 얻으며 장기 상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기록 갱신에 성공한 '건축학개론'이 최종 스코어를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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