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7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코리아', 베테랑-신예 앙상블 '영화를 빛냈다'

작성 2012.04.20 13:46 조회 2,479
코리아 제작보고회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리아'(감독 문현성)는 최근 등장한 그 어떤 작품보다 배우 앙상블이 뛰어난 영화다. 보통의 배우가 4~5명의 주조연급 배우로 영화를 끌어가는데 반해 '코리아'에는 약 10여명의 주조연 배우들이 등장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1991년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배경으로 사상 최초 남북단일팀의 우승신화를 그린 '코리아'는 스포츠 영화 특성상 대부분의 배우들이 스포츠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어야만 했다.

'코리아' 역시 예외는 없었다. 무엇보다 '코리아'는 하지원과 배두나 두 주연 여배우의 뒤를 받추는 조연 군단이 있어 영화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의 앙상블이 영화를 탄탄하게 만든 것이다.

김응수를 필두로 박철민, 오정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의 중심을 잡았다. 박철민은 이번 작품에서 국가대표팀 이코치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안긴다. 김응수는 확고한 신념과 결단력을 지닌 남북단일팀의 감독 조남풍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단일팀 선수들에게 매번 팀워크를 강조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아이러니함으로 웃음을 전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단일팀의 코치와 감독으로 변화하는 콤비 연기로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유머러스한 캐릭터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폭 넓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충무로 씬 스틸러로 급부상한 오정세가 남한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등장해 결정적 순간마다 영화에 활기를 더한다.

'코리아'에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선한 이미지를 갖춘 신예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북한 국가대표 선수 순복 역을 맡은 한예리는 뛰어난 북한 사투리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다.

최윤영은 이종석과의 러브라인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로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는 남과 북의 선수들 사이에서 순수한 호감으로 이종석에게 대시하는 최윤영의 모습은 새로운 여자 씬 스틸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종석은 깊은 속내와 순수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북한 국가대표 선수로 분해 진중하면서도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남한 국가대표 선수 현정화 역을 맡은 하지원, 북한 국가대표 선수 리분희 역을 맡은 배두나의 실감나는 열연과 박철민, 김응수, 오정세, 한예리, 최윤영, 이종석 등 조연 군단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 '코리아'는 5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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