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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품절녀, 2세 계획은…", '만인의 여인' 전지현 시집가다(종합)

작성 2012.04.13 16:09 조회 3,378

전지현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뭇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자리매김했던 톱스타 전지현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전지현은 동갑내기 금융맨 최준혁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식에서 앞서 오후 3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연 전지현은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어깨 위로 화려한 비즈가 장식된 제니 팩햄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전지현은 데뷔 15년 이래 가장 긴장된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았다. 결혼식 전날 "너무 긴장돼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지만 표정만큼은 그 어떤 신부보다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지현은 오랜 기간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 온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연애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신랑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어려서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 오랫동안 알고 지내 온 사이였다"고 밝혔으며 "연인의 감정을 느끼게 된 것 2년여 전 지인의 소개로 본격적으로 교제하면서부터 였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 최준혁 씨는 익히 알려진 데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다.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 게다가 미국계 은행에서 근무하는 능력 있는 금융맨으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신랑의 프러포즈는 일본에서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지현은 "어느 날 신랑이 여권을 가지고 공항에 나오라고 하길래 나갔더니 일본으로 데려갔고 그 곳에서 청혼은 받았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새신부' 전지현의 신혼 생활은 짧아서 더욱 달콤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말 영화 '베를린' 촬영차 독일로 떠나야 하는 전지현은 신혼여행을 생략하고 달콤한 신혼 생활을 먼저 선택했다.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린 전지현은 결혼식 후 신라호텔에서 1박을 한 뒤 바로 신혼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예비신랑과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했는데 아직 그쪽에 대해서 특별한 계획은 없다.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수줍게 답변했다.

전지현은 오랜 기간 자신을 응원해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전지현은 "그동안 저를 지켜봐주신 분들이 많은데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한편, 전지현의 결혼식 주례는 예비 시아버지의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았으며, 사회는 신랑의 친구,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를 예정이다. 하객 규모는 양가 합쳐서 600여명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대부분의 톱스타들과는 다르게 결혼 발표 직후부터 '무협찬 결혼'을 선언했다. 이날 예식에서 입는 제니 팩햄, 림아크라의 웨딩 드레스 2벌 또한 개인 비용으로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전지현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Q. 결혼을 앞둔 소감을 말해 달라.

-우선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정말 긴장되고 떨린다. 

Q. 예비 신랑은 어떻게 만났나?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아는 사이였다.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건 2년 전부터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돼 교제를 했고 결혼에 이르게 됐다.  

Q. 전지현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의 매력은 무엇인가?

-(수줍게 웃으며) 도도함?  

Q. 결혼식 전날 밤 많이 떨렸을 것 같은데 뭐했나?

-별 달리 한 것은 없고 짐 정리했다.

Q. 프러포즈는 어떻게 받았나? 또 기분은 어땠나?

-어느 날 저녁에 나에게 다음날 아침에 여권을 가지고 공항에 나오라고 하더라. 어디 갈 곳이 있다며. 그 다음날 짐을 싸서 공항에 갔고 일본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거기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Q. 오늘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왔나?

-프러포즈 때 받은 반지는 결혼식 때 교환 할 예정이라 지금 착용하고 오지는 않았다. 

Q. 만인의 연인에서 이제 '품절녀' 대열에 들어서는데 기분이 어떤가?

-아직 특별한 느낌은 없다. 작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작품 속에서 어떻게 연기할지 앞으로 고민해보고 또 내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 같다. 결혼이 아직 많이 와 닿진 않는다. 조금씩 더 시간을 가져보고 작품을 통해서 변화된 모습, 발전된 모습 보여주겠다.

Q. 시할머니와 시어머니 모두 디자이너라 웨딩드레스 고르는 안목도 남달랐을 것 같다. 어떻게 상의해서 결정했나?

-두 분 다 내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셨다. 네 눈에 예쁜 것으로 고르라고 하셔서 편안하게 골랐던 것 같다. 

Q. 어제 어떤 꿈을 꾸었나?

-너무 피곤해서 아무런 꿈도 못 꿨다. 긴장되어 일찍 일어나긴 했다.

Q.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나?

-예비신랑과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했는데 아직 그쪽에 대해서 특별한 계획은 없다.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

Q. 신혼여행은 어떻게 하기로 했나?

-아시다시피 영화 '베를린' 촬영이 임박한 상황이고 또 신랑도 지금 하는 일이 바쁜 시기라 신혼여행은 가을쯤 계획하고 있다.

Q.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오늘 예식을 잘 치르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동안 저를 지켜봐주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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