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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빈, ‘적도의 남자’·‘무신’서 미친존재감 과시

작성 2012.04.13 00:53 조회 877
정호빈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배우 정호빈이 수년 간 연극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무게감 있는 정극 연기를 선보이며 서로 다른 두 드라마를 오가며 이른 바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와 MBC 주말사극 '무신'에 출연하는 정호빈은 문태주 역과 송길유 역을 등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두 역할은 성격이나 배경은 전혀 다르지만, 주인공이나 사건에 결정적인 실마리가 되는 결정적 역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정호빈은 지난 12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8회에서 본격적인 등장을 했다. 믿었던 친구 장일(이준혁 분)의 배신으로 두 눈을 잃은 선우(엄태웅 분)를 구해줄 유일한 구원투수로 등장하는 것. 또 문태주는 선우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할 유일한 인물로 그려진다.

진노식 회장(김영철 분)의 숙적이자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문태주는 선우에게 다가가 “내가 네 아버지다. 이제부터 네 인생을 바꿔놓겠다.”고 말하며 두 손을 내밀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주인공 선우의 극적 복수의 도화선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호빈은 이미 '무신'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우(정보석 분)의 최측근 가신 송길유 역할을 맡은 정호빈은 노예 신분이었던 김준(김주혁)이 죽음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용기를 본 뒤 그를 이끌어주는 무장을 분하며 극 전개의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혀 다른 장르의 드라마에서 분하는 두 역할이지만 정호빈은 짧은 등장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여기에 복잡다난 한 캐릭터를 입체적 연기로 표현하면서 드라마의 극적 전개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호빈의 '명품 조연' 인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극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강인한 연기를 펼친 정호빈은 인기 사극 '선덕여왕'에서 미실에 맞섰던 국선 '문노'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으며,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백실장, '무사 백동수'에서는 임수웅 역을 잇따라 맡으며 주연 못지 않은 조연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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