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배틀쉽'이 장기간 계속된 한국 영화 독주를 저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틀쉽'은 11일 전국 38만7,264명의 관객을 동원해 16만3,465명을 모은 '건축학개론'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는 84일간 지켜온 박스오피스 왕좌를 외화에 내줬다.
'배틀쉽'의 박스오피스 정상 점령은 '변칙개봉'의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개봉 예정이었던 '배틀쉽'은 하루 앞선 10일 개봉해 선거일 전야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더욱이 경쟁작인 '건축학개론'이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 관객 동원력이 떨어진 틈새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건축학개론'보다 40%이상 많은 전국 647개의 스크린을 점령해 물량공세를 펼쳤다.
'배틀쉽'은 다국적 해상 훈련 도중 나타난 괴생물체와 연합 군함의 전면전을 다룬 영화로 피터 버그가 메가폰을 잡고 테일러 키취·리암 니슨·리한나·브룩클린 데커 등 인기 스타들이 총 출동한 블록버스터다.
<사진 = '배틀쉽'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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