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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너무 착해도 문제? 초라한 퇴장

작성 2012.04.01 13:18 조회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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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이 결국 조용한 종영을 맞았다.

4월 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 1부-가족의 탄생'(이하 가족의 탄생)은 전국기준 2.9%의 시청률을 기록, 아쉬운 퇴장을 했다.

'가족의 탄생'은 지난 해 11월 첫 방송 이후 고질적인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며 안타까움을 샀다. 아이돌 스타들이 유기견을 직접 키워 입양을 보내고 이휘재 김병만 노우진 등 MC들이 유기견 사료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미션에 도전하는 등 '착한 예능'을 표방했지만 시청률은 기대이하에 머물렀다.

시청자들은 "착해도 너무 착해", "뜻은 좋은데 이를 풀어내는 과정이 너무 지루했던 듯", "포맷이 너무 바뀌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폐지를 아쉬워했다.

결국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에 한참 밀리며 애를 태우던 끝에 결국 폐지의 철퇴를 맞았다.

한편 '가족의 탄생' 자리에는 오는 7일부터 '청춘불패2'가 편성 이동해 전파를 탄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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