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2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은교', 캐릭터 포스터 공개…사랑에 미친 세 남녀

작성 2012.03.29 10:08 조회 3,775

은교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세 주연 배우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3종으로 위대한 노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와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 그리고 관능의 열일곱 소녀 한은교(김고은 분)의 이야기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노시인 이적요로 파격 변신한 박해일은 포스터 한 컷만으로도 완벽한 존재감을 뽐낸다. '국민시인'이라 칭송 받던 시인이 싱그러운 청춘이자 신비로운 소녀 은교를 만나 겪게 되는 감정의 변모를 단 한 컷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면을 응시하는 표정과 눈빛만으로 슬픔과 불안, 예민한 속내를 짐작하게 하는 박해일의 모습은 "은교를 만나고 내 세상은 무너졌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적요를 존경하며 아버지처럼 모시는 제작 서지우 역을 맡은 김무열의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한 눈빛과 젊은 소설가다운 패기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난 더 이상 선생님의 껍데기가 아니에요"라는 강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카피는 손에 잡히지 않는 스승의 재능과 소녀 은교를 향한 질투심으로 갈등하는 복합적인 심리를 극명하게 드러내준다.

제작보고회 참석 후 관심이 급증한 김고은은 포스터에서 순진무구한 표정과 고혹적인 자태로 이적요와 서지우 사이에서 갈등을 만들어내는 소녀 한은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은밀한 눈빛과 "어려서 아무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시죠?"라는 문구는 시인 이적요의 세계를 동경하고 서지우에게 질투와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갈등을 빚어내는 그녀의 캐릭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영화 '은교'는 소설가 박범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70대 위대한 노시인 이적요와 그의 제작 서지우가 17살 소녀 한은교와 동시에 사랑에 빠진 후 벌어지는 감정의 파장을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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