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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고소인 소 취하로 횡령 혐의 벗어 "용서할터"

작성 2012.03.28 15:08 조회 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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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했던 배우 정준호가 고소인의 소 취하로 억울함을 벗게 됐다.

정준호의 변호인은 28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정준호의 기자회견 다음 날인 지난 2일 류모 씨가 고소를 취하했다”며 “지난 23일 사건이 종결됐으며 정준호는 고소 취하와 검찰의 고소각하 결정으로 류모 씨를 용서하고 그에 대해 준비하고 있던 모든 법적절차들을 중지,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억울한 마음이 들어 끝까지 고소인의 죄와 책임을 묻고 싶었다”는 정준호는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 분들과 상의한 끝에 고소인의 고소 취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의 법적인 절차는 취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법적 절차 중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이 저처럼 억울해도 인기와 명예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부당한 일에 제대로 항변조차 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고소가 되었다는 점만 부각이 될 뿐 사건이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는 무관심 속에 방치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에 저는 용기를 내어 다시 한 번 류모 씨의 고소취하사실을 알리고 정정보도의 기회를 얻고 싶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준호는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심기일전하여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그것만이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준호는 지난 2월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웨딩업체 해피엔젤라의 감사였던 류모 씨로부터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 당했다. 류씨는 고소장을 통해 업체의 대표인 정준호가 약 8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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