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의 여주인공이 공개됐다.
'은교'는 소설가 박범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70대의 노시인과 그의 제자가 동시에 17살 여고생과 사랑에 빠지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0대 노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와 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를 동시에 사로잡은 '은교'는 영화에서 중심축이 되는 인물. 때문에 이 역할을 맡을 여주인공이 누가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26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신예 김고은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하얀 피부와 수수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김고은은 소설 속 '은교'를 떠올리게 하는 치명적인 매력이 엿보였다.
김고은은 정지우 감독이 300여 명이 넘는 후보 중에서 발탁했다. 연극 무대에 오른 것 외에 드라마와 영화 등 그 어떤 작품에도 출연한 적 없는 신예다. 때문에 소설을 읽은 독자와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 사이에서 김고은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정지우 감독은 "김고은은 내가 상상했던 은교의 이미지가 일치했다"며 "소설 '은교'에 대해, 그녀 스스로 생각하는 '은교'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녀와의 작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은교'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던 김고은은 매 씬, 매 순간 최선의 연기로 아이 같은 순수함과 누이의 따뜻함, 애인에게서 느껴지는 관능미를 동시에 지닌 신비로운 은교 역을 그려냈다.
이적요로 분한 박해일은 "김고은 자체가 은교이다. 굉장히 신선하고,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배우"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박범신 작가 또한 촬영장을 직접 방문해 김고은 만난 소감으로 "처음 봤을 때부터 은교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 소설에서 은교가 상징하는 영원한 처녀, 영원한 젊음의 이미지가 느껴졌다"며 찬사를 보냈다.
섬세한 감정연기, 파격적인 정사신 등 첫 영화에서부터 쉽지 않은 연기를 해야한 김고은이 소설 속 은교를 어떻게 불러냈을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박해일의 70대 노시인 연기와 김고은의 치명적인 매력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은교'는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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