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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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이경규가 나를 싫어했다”

작성 2012.03.20 09:46 조회 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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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SBS SBS연예뉴스ㅣ 손재은 기자] 배우 전미선이 이경규와의 일화를 꺼냈다.

전미선은 지난 16일 SBS 파워FM(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DJ 박소현으로부터 “요즘 워낙 인기가 많아서 각종 분야에서 섭외가 많이 들어올 것 같은데 예능 욕심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전미선은 “사실은 예능 경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라며 “신인 때 이경규 씨랑 M본부 예능이었던 '전파견문록'을 같이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제가 좀 그런 센스가 없는 편이라 너무 얼어버려서 좀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랬더니 이경규 씨가 저를 싫어하시더라.(웃음) 그런 느낌을 받은 뒤부터는 안 나갔다. 사람한테 민폐 끼치는 건 하지 말아야지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박소현이 “하긴 이경규 씨가 그런 걸 확실하게 티내시는 편이죠”라고 웃어넘기자 전미선 역시 “다음에 이경규 씨를 뵈면 꼭 그 얘기를 해야지 싶었는데, 아직 못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전미선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많은 사랑을 얻었다. 그녀는 “이제까지 맡은 배역은 코믹스러운 것보다는 어렵고, 무거운 역할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시트콤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다양한 활동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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