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김옥빈 "멜로 연기는 좀 더 성숙해지면 하고 싶다"

작성 2012.03.19 16:42 조회 2,419

김옥빈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옥빈이 자신의 연기관과 작품 선택의 기준에 대해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감독 우선호) 시사회에 참석한 김옥빈은 강렬한 캐릭터 위주의 영화를 하는 것에 대해 "멜로 영화를 일부러 기피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내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성숙하고 그런 느낌을 표현하기에는 내가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다. 멜로 연기는 좀 더 성숙해지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성향적으로도 진지하고 심각한 영화보다는 재미있는 영화에 눈길이 간다고 덧붙였다. 김옥빈은 "아직까지는 활달하고 재밌는 시나리오에 눈이 가고 젊은 에너지를 그런 쪽에 쏟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스크린 데뷔작 '여고괴담4' 를 비롯해 '다세포 소녀', '박쥐' 등의 영화에서 강렬하고 신비로운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 주목받았다. 그에 비해 여성적인 면모가 부각되는 멜로 영화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김옥빈은 당돌하면서도 시크한 동화 역을 맡아 이범수, 류승범과 기상천외한 사기극을 펼쳤다. 김옥빈은 핑크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올 블랙의 의상을 입어 외적으로도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으로 '시체'라는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이들이 벌이는 대담한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인 작품이다. 오는 3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김현철 기자 khc@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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