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7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어머니', 故 이소선 여사의 삶 담은 스틸 공개

작성 2012.03.14 10:37 조회 1,728

어머니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어머니'가 개봉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모든 노동자들의 어머니였던 故 이소선 여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공개된 스틸컷은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웃고, 울고, 이웃을 자식처럼 사랑했던 이소선 여사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모든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2010년 MBC 파업 당시, 현장을 찾아 연대사를 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목에 맨 스카프로 눈물을 훔치고 있는 모습, 근심 어린 듯 병원 복도에 고개를 떨어뜨리고 앉아 있는 이소선 여사의 모습,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있는 강한, 그러나 한없이 작고 여린 어머니의 모습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어머니'에는 이소선 여사의 삶뿐만 아니라 부산의 연극 배우 부부 백대현, 홍승이, 대만의 연극 연출가 왕모링이 전태일이 분신하기 전, 어머니 이소선과의 하룻밤을 그린 연극 '안녕, 엄마'의 프로덕션 과정이 담겨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백대현, 홍승이 부부의 모습과 함께 실제 연극의 한 장면이 담겨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소선 여사의 생활에 더욱 밀착해 포착해낸 스틸컷도 인상 싶다. 방 침대에 올라 앉아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뒤로는 아들인 전태일 열사의 그림. 옛 시절의 사진들이 벽을 메우고 있어 아들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한결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생을 마감한 어머니의 민주사회장 영결식 현장을 담아낸 사진은 이소선 여사가 아들의 영정사진을 껴안고 오열하고 있는 대형 그림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신다.

'어머니'는 오는 4월 5일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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