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가 대본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우결도 대본이 있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인도네이시아로 여행을 떠난 티아라 은정과 이장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코코넛을 사먹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기 위해 작가들이 고생하고 있다”면서 “여성 작가가 스케치북을 들고 '코코넛을 사먹자'라고 대사를 알려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일부 네티즌은 “'우결'에 대본이 있다니 실망이다”,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나?”라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도 대본이 있다. 대본이 없는 프로그램이 어딨나?”, “또 대본 논란인가. 억지스럽다”라면서 대본 논란에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한편 가상 부부로 만난 남녀 스타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의 해답을 찾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그동안 대본 존재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진 바 있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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