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말하는 건축가' 예매율 10위…장르 한계를 뛰어넘다

작성 2012.03.12 13:12 조회 1,811

말하는 건축가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말하는 건축가'(감독 정재은)가 개봉 2주차에 예매율 순위 10위에 진입하며 다큐멘터리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20개관 멀티플렉스와 예술영화전용관에서 개봉한 '말하는 건축가'는 2000년대 후반 화제의 다큐멘터리 '워낭소리', '울지마 톤즈', '소명'에 이어 거의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단체관람 형태로 이어지는 종교영화가 아님에도 불구 이같은 반향을 일으킨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며 사실상 개봉한 20개관의 약 50%는 조조관람, 교차상영 등 열악한 개봉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힘으로 이같은 이변을 낳은 것이다.

그 힘의 원동력은 건축이라는 소재를 뛰어넘어 한 평생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노장의 건축가가 보여주는 삶에 대한 인문학적인 성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11일 고 정기용 건축가의 타계 1주년을 맞아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말하는 건축가'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 깊은 감동을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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