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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호, 영화 ‘영도’로 인생연기…부일영화상 신인男상 노미네이트

강경윤 기자 작성 2016.10.07 10:31 조회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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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태인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영화 '영도'로 연기 내공을 보여준 배우 태인호가 부일영화상 레드카펫을 밟는다.

태인호는 7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되는 '제25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 부문에 당당히 노미네이트 됐다.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충무로에 데뷔한 이후 12년 만에 신인상의 영예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신인 남자연기상 부문 후보로는 태인호를 비롯해 영화 '초인'의 김정현, '동주' 의 박정민, '양치기들' 의 박종환, '4등' 의 박해준 등 쟁쟁한 후보들이 올랐다.

태인호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 '영도'는 손승웅 감독이 부산을 올 로케이션으로 하여  촬영한 작품. 부산의 섬 '영도' 를 배경으로 연쇄 살인마의 아들이란 이유로 비참한 삶을 살게 된 주인공 '영도' 와 부모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태인호는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미생' 에서 선보인 얄미운 성대리가 아닌, 슬픔과 분노를 마음 속에 품고 세상을 바라보는 '영도' 역을 안타까우면서도 애틋하게 표현해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영도'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초청작으로 '파수꾼', '지슬-끝나지않은세월2', '족구왕', '한공주' 를 잇는 화제작이다. 

한편, 1958년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발한 부일영화상은 올해 첫 공개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이병헌, 전도연, 손예진, 이경영, 김의성, 변요한, 박소담, 김태리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의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15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공개 시상식으로 첫 출발하는 이번 시상식은 부산MBC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0월7일 오후 6시부터 70분간 시상식이 생중계된다. 

특히, 네이버는 실시간 생중계외 V앱과 TV캐스트를 통한 시상식 주요 장면을 편집해 제공함으로써 현장의 감동과 열기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영도'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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