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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부국제 공식 초청

강경윤 기자 작성 2016.10.06 11:03 조회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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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유재명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샛별당엔터테인먼트의 배우 유재명, 고원희가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로 돌아온다.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아내를 여의고 외로이 이발사로 살아 가던 '모금산(기주봉)' 이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후 죽기 전에 자신의 일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찍겠다는 일념으로 아들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내용으로 비극적인 상황에서 절제된 희극성이 돋보이는 블랙코미디 영화이다.

데면데면한 부자가 영화를 함께 완성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한없이 진지하다가도 느닷없이 실소를 자아낸다.

'별이되어빛나리' 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 팬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은 배우 고원희의 출연에 '응답하라1988'와 '굿와이프' 에서 신들린 연기력으로 '신스틸러' 영역을 넘어서고 있는 같은 소속사의 유재명이 우정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이다.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는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이에 고원희는 6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레드카펫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정식 인사를 올릴 예정이다. 다수의 광고를 통해 신선하고 신비로운 마스크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고원희는 최연소 아시아나 항공 모델 발탁돼 단아한 이미지의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왕의 얼굴' 등의 드라마로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지난해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비밀을 간직한 소녀 '시즈코' 역할을 맡아, 박소담이 연기했던 '연덕'의 과거의 단짝으로 출연, 극의 미스터리함을 극대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청순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끊임없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은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섹션이다. 윤성호 감독의 '은하해방전선',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 등이 뉴커런츠 섹션을 통해 세계영화계에 소개됐다.

특히 '스틸 라이프'를 만든 세계적인 거장 지아 장 커는 '소무'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을 수상한 후 전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에 공식 초청된 최고 기대작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가운데 영화 매체와 관객들에게 또 한번 새롭고 특별한 영화의 등장을 알리게 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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