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장선우 감독의 문제작 '거짓말'이 27년 만에 단 한 컷의 삭제도 없는 본편으로 재개봉한다.
장정일 작가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원작으로 한 '거짓말'은 1999년 제5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그러나 당시 국내에서는 수위가 높다는 이유로 두 차례의 등급 보류 판정과 편집 논란을 겪었다.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이라는 제목으로 재개봉하는 영화는 단 한 번의 가위질도 없는 무삭제 완전판으로 상영된다.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관람할 수 있다.
2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무삭제 완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일상적인 공간 속 인물들의 모습부터 서로를 향해 다가가는 순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까지 영화 속 주요 순간들을 담아 눈길을 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가까이 맞닿은 두 인물의 모습, 관계가 깊어질수록 드러나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는 욕망과 쾌락, 고통이 뒤얽힌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특히 인물들의 관계가 점차 과감한 국면으로 치닫는 장면들은 작품이 지닌 파격적인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 시대를 뒤흔든 문제작의 귀환을 알리는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은 오는 11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