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올해에만 벌써 5편 개봉…'만삭' 앤 해서웨이의 열일 행보

작성 2026.10.27 18:09 조회 3
앤 해서웨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앤 해서웨이가 2026년에만 국내에 5편의 개봉작을 선보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디세이'로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베러티', '마더 메리' 역시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로 국내 관객과 만난 앤 해서웨이는 8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작 '오디세이'를 통해 다시 한번 극장가를 찾아 뜨겁게 달궜다.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를 바탕으로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그린 작품에서 앤 해서웨이는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국내에서 1,231만 명을 동원하며 '인터스텔라'를 넘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 됐다. 앤 해서웨이는 오디세우스 역의 맷 데이먼을 능가하는 열연으로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디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지난 22일 개봉한 '베러티'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앤 해서웨이는 사고로 집필 활동을 중단한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영화가 원작인 콜린 후버의 베스트셀러를 잘 살려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에도 앤 해서웨이의 연기만큼은 호평 일색이다.

오는 11월에는 A24의 팝 뮤직 스릴러 '마더 메리'로 또 한번 국내 관객과 만난다. '마더 메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컴백 무대를 앞둔 팝 아이콘 '마더 메리(앤 해서웨이)'가 자신을 완성할 단 한 벌의 드레스를 위해 오래전 버렸던 친구이자 디자이너 '샘(미카엘라 코엘)'을 찾아가 믿기 어려운 하루를 보내는 팝 뮤직 스릴러다.

앤 해서웨이는 화려한 무대 위에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팝스타의 모습을 물론, 오랜 시간 멀어진 두 친구 사이에 쌓인 상처와 애증,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감정까지 밀도 있게 그려낸다.

앤 해서웨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 해서웨이는 지난 6월 19일 본인의 SNS를 통해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근에는 만삭의 몸으로 '베러티' 레드카펫과 홍보 활동을 소화하는 열정을 발휘하기도 했다.

다섯 편의 개봉작은 공교롭게 국내 개봉 시기가 겹쳤을 뿐 모두 동시기에 찍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2년 사이에 찍은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영화가 연이어 개봉해 앤 해서웨이의 폭넓은 연기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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