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내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My name is Bond, James Bond)"
이 대사를 읊을 새로운 배우는 누가 될 것인가. 다니엘 크레이그의 뒤를 이을 7대 제임스 본드의 후보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미국의 데드라인과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지난 주말 3명의 배우를 대상으로 한 최종 오디션을 열었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세 명의 배우는 잭 로던, 조시 오코너, 칼럼 터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5명의 후보군에 있던 '시너스'의 잭 오코넬과 '폭풍의 언덕'의 제이콥 엘로디는 이 오디션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오디션은 스턴트, 카메라 앞에서의 존재감, 대사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고 알려졌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한 잭 로던, 조시 오코너, 칼럼 터너는 모두 영국 출신의 배우다. 역대 제임스 본드 모두 영국인이었던 계보를 잇는 후보군이다. 세 배우 모두 1990년생으로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왔다.
잭 로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로 주목을 받았으며, 애플TV플러스 첩보 드라마 '슬로 호시스'에서 영국 정보기관 MI5 요원으로 활약하며 연기력과 매력을 인정받았다. 조시 오코너는 영화 '챌린저스'로 국내에 알려졌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에서 젊은 찰스 왕세자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칼럼 터너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와의 결혼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미국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2022년 영국을 대표하는 첩보영화 시리즈인 '007'의 판권을 84억 5천만 달러(약 69억 파운드)에 구매했다. 최종 오디션을 마친 만큼 연내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본드 26'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새 시리즈 연출은 영화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 '컨텍트', '듄' 시리즈로 유명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맡았고, 각본은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로 유명한 스티븐 나이트가 쓴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