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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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유튜버 뻑가, 후원 계좌 열고 복귀...첫 타깃은 '암살자(들)' 유해진

작성 2026.10.06 11:56 조회 5
유튜브 뻑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얼굴을 가린 채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활동하는 구독자 103만 명의 유튜버 뻑가가 활동 중단 약 1년 만에 영화 '암살자(들)' 주연배우 유해진을 비난하는 콘텐츠로 복귀했다.

뻑가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에 '10년간 말하지 못한 얘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오랜 기간 신뢰했던 사람에게 사기를 크게 당해서 심적으로 굉장히 많이 힘든 상태였다."면서 "수익 정지를 당한 뒤 '유튜버는 이제 끝인가'라는 마음이 컸다. 이제라도 은행 계좌를 공개하고 반페미 보수 우파에 대한 뉴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방송 재개를 선언했다.

유튜버 뻑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리고 이틀 뒤인 6일 오전 올린 영상에서 뻑가는 "10년 만에 받아보는 후원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영화 '암살자(들)'을 허위, 날조, 역사 왜곡 영화"라고 규정하고, 유해진 측이 신변 위협과 명예훼손에 엄중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사과라도 할 줄 알았다. 근데 처음으로 나온 입장 표명이 명예훼손에 대한 강경 대응이라니. 당연히 신변 위협이나 명예훼손은 하면 안 된다. 제가 이걸 옹호하는 게 아니지만 국민들에게 그렇게 사랑받고 돈벌이 해 왔으면 이렇게 논란이 커졌을 때 어떤 입장인지가 먼저 나와야 되는데, 자기가 당하는 피해에 대한 강경 대응이 먼저라고 하니까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뻑가는 "명예훼손을 당한 건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유가족분들"이라면서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는 반론에는 보수 성향 연예인들이 정치적 발언으로 불이익을 받아 왔다며 여러 사례를 열거하기도 했다. 출연 배우들을 향해서는 비속어를 섞어 "역겹다"고 비난했다.

한편 BJ 과즙세연은 2024년 9월,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뻑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뻑가에게 1000만 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웹툰 작가 주호민도 뻑가를 상대로 법적 대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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