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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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운영 약속" 음저협 이시하 회장, 저작권료 이어 전 재산 공개

작성 2026.09.16 10:43 조회 3
이시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이시하, 이하 음저협) 이시하 회장이 자신의 개인 재산을 전격 공개했다. 법적 공개 의무가 없는 개인 재산 내역까지 밝히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앞세운 협회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음저협은 이 회장이 지난 15일 본인 명의의 토지와 건물, 예금·보험, 가상자산, 채무 등 개인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재산은 총자산 약 11억 6000만 원, 순자산 약 9억 원 규모다.

음저협은 지난해 초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상근임원에게 재산 등록 의무가 부여됐다. 다만 대외적인 재산 공개 의무는 공직자윤리법상 별도의 요건을 충족한 기관·단체의 장 등에 한정돼 있어, 이 회장은 법적으로 개인 재산을 외부에 공개해야 하는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는 법률상 요구되는 절차를 넘어 이 회장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대중에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제25대 회장 선거 당시 '회장 취임 전 재산 공개 및 임기 종료 직전 재산 공개', '회장 저작권료 내역 공개' 등을 주요 개혁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취임 직후부터 본인의 저작권료 수령 내역을 매월 공개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이사회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다.

그는 "회장과 집행부가 투명해야 회원들도 협회를 믿을 수 있다. 법에서 공개하도록 정한 정보에만 머무르지 않고, 회원들이 궁금해하거나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라면 협회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 밝히겠다. 임기 종료 후 1년 후까지 제 재산과 저작권료 내역을 공개해 재임 중은 물론 퇴임 이후에도 불필요한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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