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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2주기, MBC 추모 주간 지정...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

작성 2026.09.14 11:56 조회 3
오요안나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MBC가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2주기를 맞아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고인을 기린다.

MBC는 오요안나 2주기를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을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경영센터 1층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MBC는 "고인을 기리며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애도의 마음을 나누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6년생인 오요안나는 2021년 MBC에 입사해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2024년 9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고인의 2주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사건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합의48부)에 5억 1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5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고인은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반복적인 업무 지도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돼 온 것으로 파악됐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한 선배가 공개석상에서 부정적인 발언을 한 사례도 문제로 지목됐다.

이후 MBC는 유족에 사과하고 1주기를 전후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했으며,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yak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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