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7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웰메이드 호러"·"미친 영화"…북미 대박난 '옵세션', 韓 관객도 반했다

작성 2026.09.07 11:01 조회 4
옵세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옵세션'이 북미에 이어 한국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옵세션'은 첫 주말이었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13만 8,4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는 2024년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서브스턴스'가 개봉 첫 주 동원한 누적 관객수 55,360명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옵세션'은 무엇이든 이루어 주는 스틱 '원 위시 윌로우'에 소원을 빈 그날 밤 이후, 연인이 된 두 남녀의 끔찍한 사랑을 다룬 이야기를 그린 영화. 중반 이후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주며 관객을 공포에 떨게했고, 강렬한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옵세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GV 골든에그지수 95%을 기록 중이며, 네이버 평점 역시 9점에 육박한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생생한 사운드와 큰 스크린은 공포감을 더욱 상승시키며 극장 영화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는 반응도 적잖다.

'옵세션'은 자국인 북미에 이어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트렸다. 제작비 75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지만 지난 5월 북미에 개봉해 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3,539억 원)를 벌어들였고 글로벌 박스오피스까지 더한 극장 매출은 5억 1천만 달러(한화 6,738억 원)를 돌파했다.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연출한 커리 바커 감독은 1999년생 유튜버 출신으로 이목을 모았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바커 감독의 연출이 신선한 영화에 목말라 있던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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