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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개최 확정…'티켓 전쟁' 재현되나

작성 2026.08.31 09:19 조회 9 | EN영문기사 보기
김동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올가을 단독 콘서트의 개최 장소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확정했다.

김동률은 오는 10월 17일(토)부터 19일(월), 그리고 10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2026 김동률 콘서트 '오래된 노래'》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동률에게 무척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동률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19년 열린 단독 콘서트 《오래된 노래》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당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타이틀을 걸고 다시 한번 관객들과 깊게 교감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케스트라 없는 콘서트'인 만큼 김동률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에 눈길이 쏠린다.

그동안 풍성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독보적인 브랜드 공연을 구축해 온 김동률은, 이번 무대에서 과감히 전형적인 스타일을 탈피하고 단출한 밴드 편곡과 목소리 그 자체에 집중한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전담 연주 밴드 '율밴'의 연주를 기반으로, 대규모 편성 무대에서 자주 들려주지 못했던 소품 스타일의 숨은 명곡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한층 밀도 높은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김동률의 단독 콘서트는 예매 개시와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이른바 '피케팅 전쟁'으로 명성이 높았던 만큼, 오는 9월 4일 시작되는 예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한 '티켓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동률은 지난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케스트라 없는 콘서트 개최를 예고하며 "풀 오케스트레이션 편성으로 공연을 해보는 건 저의 꿈이었고, 유학을 다녀와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아직도 저는 이런 화려하고 웅장한 대곡 스타일의 음악과 공연을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한 번쯤은 전형적인 저의 공연 스타일을 벗어난 다소 단출한 구성의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국내 공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김동률은 2000년대 이후 '초대', 'Monologue', '감사', '2015 KIMDONGRYUL THE CONCERT', '오래된 노래', 'Melody', '산책' 등 다양한 콘서트로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과 만나왔다.

특히 2023년 'Melody'는 6회 공연 동안 약 6만 명의 관객을, 2025년 '산책'은 7회 공연 약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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