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13년 tvN '푸른거탑'에서 신병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용주가 지난 29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오랜 시간 동안 끈끈한 우정을 나눴던 '푸른거탑' 출연진이 빈소 한자리에 모였다.
부고 소식이 전해지자 '푸른거탑' 동료였던 김호창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빈소에서 촬영한 동료들과의 단체사진을 올리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 사진에는 배우 송영재, 김호창, 백봉기, 민진기 감독, 등이 마지막 길을 함께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호창은 "얼마 전에 이제 나 배우 안 하겠다고 형들한테 얘기할 때 형이 그랬지. '호창아 너 잘될거야, 제발 거탑식구들 중에 막내 너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내 촉이 좋다고'"라며 "나 형 믿고 끝까지 가볼게. 형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 해. 곧 형들하고 형 보러 또 갈게"라고 적었다.
앞서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용주는 최종훈, 김재우, 백봉기, 정진욱, 김호창 등 다양한 분야 출신 동료들과의 호흡을 두고 "절묘한 캐스팅이었다"고 돌아본 바 있다. 그는 "애드립의 귀재 김재우 형, 싸이코 연기의 김호창, 미워할 수 없는 연기의 백봉기와 정진욱 형을 보면 오히려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낄 때도 있다"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푸른거탑' 시리즈 종영 후에도 여러 작품에 조연과 카메오로 출연하고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던 이용주는 2022년부터는 사실상 배우 활동을 접고 개인 사업을 이어오다가 지난 29일 오전 지병인 심근비대증이 악화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