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경주기행' 변요한 "성장하고자 선택한 특별출연…잘생김은 버렸다"

작성 2026.08.13 16:27 수정 2026.08.13 16:45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변요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경주기행'에 특별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변요한은 특별출연이라 하기엔 분량과 캐릭터의 존재감이 남달랐던 이번 작품에 대해 "제 첫 상업영화였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PD님이 제작하는 작품이라 자연스럽게 마음이 갔고,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정말 좋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네 배우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말했다. 변요한은 "이정은 선배님과는 네 작품을 했다. 그 과정에서 배움과 영감을 많이 받았다. 공효진 선배는 워낙에 팬이었다. 캐스팅 기사가 났을 때 이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소담 배우는 대학 동문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정말 야무지게 연기를 잘했다. 얼마나 성장했을까 궁금했다. 이연 배우는 타고난 배우 같다. 매체를 보면서 늘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네 배우가 너무 다르지만 같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조심스럽지만 저도 성장하고자 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경주기행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변요한은 자신이 연기한 백상현에 대해 "유가족에게 상처를 준 인물인 만큼 어떤 연민도 안 들게끔 표현하고 싶었다. 이 사람은 작은 세계 안에서 잘못 배운, 나르시시스트적인 인물로 보고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거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치아 변색 마우스피스를 끼고 분장까지 감행한 것에 대해서는 "김미조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변요한의 잘생김을 다 버렸으면 좋겠다'고 하셨다.(웃음) 이건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머쓱해했다.

김미조 감독은 "변요한 배우를 미팅했을 때 너무 잘생겨서 놀랐다. 너무 잘생기면 안 되는데... 잘생김을 더는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논의를 했는데 배우가 동의해 주셔서 그 잘생김을 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주연을 맡았고 변요한은 특별출연했다. 오는 8월 26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