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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충주맨' 김선태 예능 전면 백지화…"논의 끝 자진하차 수용"

작성 2026.07.31 15:50 조회 4 | EN영문기사 보기
리센느 김선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충주시 공무원 출신 유튜버 '충주맨' 김선태의 첫 단독 진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던 KBS 웹예능 '돈선태 성공시대'가 편성 전 전면 백지화됐다.

KBS는 3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수차례 논의 끝에 김선태 님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디지털, 방송 편성 모두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KBS는 "출연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과 상처를 드릴 수 있었다는 점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선태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진 하차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소속사가 있고 그런 게 아니다 보니 제작진과의 소통 문제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진 하차 결정이 사실 쉽지 않다. 계약도 있고, 방송국이라는 게 무겁다. 저를 믿고 정규 편성을 해주셨는데 제가 그런 능력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케백수 오리지널'에 해당 프로그램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에게 과거 '무섭노' 논란을 직접 거론하며 "혹시 바이럴 마케팅 아니냐고 한 사람은 없었느냐"고 질문해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영상 해시태그에 리센느와 무관한 정·재계 인사들의 이름이 다수 포함된 사실도 알려지며 파장이 커졌다. 해당 영상은 공개 약 4시간 만에 비공개 전환됐다.

KBS는 해시태그 논란에 대해 "이전 '티저2' 영상에 사용된 특정 인물 관련 해시태그가 예고성 '쇼츠' 영상에도 그대로 적용됐다"며 "업로드 과정에서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주의로 해당 해시태그가 게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해시태그를 통해 정치적 목적이나 기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특정 인물들과 리센느를 연관 짓거나, 바이럴 마케팅 또는 조회수 확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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