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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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우리끼리 낄낄대는 게 핵심"…'달려라 방탄 2.0' 온다

작성 2026.04.08 09:18 조회 65 | EN영문기사 보기
달려라 방탄 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 2.0'을 통해 변화와 확장을 동시에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콘텐츠 회의 영상에서 멤버들은 약 3년 만의 재개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직접 논의했다.

리더 RM은 "2023년 이후로 다시 재개하게 됐다. 달려라 방탄만한 게 없다"며 "새롭게 만드는 것보다 '2.0'으로 이어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제이홉 역시 "BTS를 기다리는 분들이 '달려라 방탄'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팬들의 기대를 언급했다.

변화 필요성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슈가는 "그 사이 유튜브와 예능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고 짚었고, 제이홉은 "웃음에 욕심을 내기보다 자연스럽게 하는 것도 방법이고, 때로는 대놓고 웃겨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제작 방식에 형식을 두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RM은 "7명이 다 같이 찍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브이로그나 유닛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고, 정국은 "시간 되는 사람이 하는 거다. 채널을 잘 굴리는 게 중요하다. 다만 알맹이는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멤버들은 챌린지, 해외 체험, 뮤지컬, 쇼츠 드라마, 영어 공부, 요리 콘텐츠, 게릴라 인터뷰, 장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획을 제안했다.

일상적인 소재도 눈길을 끌었다. 진은 "최근 군대 생각이 나서 친구들과 라면을 끓여 먹었다"고 제안하자, 뷔는 "군대에서 족구를 많이 해서 별명이 '족구하라'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1박 2일 여행, 요리, 생활 체험 등 보다 자연스러운 콘텐츠에도 공감했다.

결국 멤버들이 강조한 핵심은 '본질'이었다. 슈가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제이홉은 "우리끼리 낄낄대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뷔 역시 "내가 재밌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RM은 "예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려라 방탄'은 2015년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대표 자체 콘텐츠로 2023년까지 방영되며 전 세계 팬덤을 확장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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