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3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상남자 영화 '바람' 속편 '짱구' 개봉한다…정우가 직접 연출

작성 2026.03.23 09:30 조회 80
짱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부산 영화의 대명사이자 남자 영화의 대표적 영화로 꼽히는 '바람'의 속편이 19년 만에 개봉한다. 제목은 '짱구'다.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 드라마.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에 이어지는 서사로 배우의 꿈에 도전하는 '짱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바람'의 팬들에겐 더없이 반가울 영화다. '바람'은 2009년 개봉 당시 전국 10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지만, TV 영화 채널과 OTT 등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남자 관객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됐다. "그라믄 안 돼~", "라면 먹고 왔습니다. 행님!!" 등의 대사도 유행어처럼 사랑받으며 수치 이상의 인지도를 확보하게 됐다.

'바람'의 각본을 썼던 정우는 19년 만의 속편에서 주연뿐만 아니 연출까지 맡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감독임을 입증하고자 한다.

정우는 배우 지망생 '짱구' 역할을 맡아 꿈을 향해 끝까지 밀어붙이는 서울 자취생의 거침없는 용기를 연기한다. 영화 '바람'을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잊지 못할 이름 '짱구'가 스크린으로 돌아와 세상 한복판에서 생존해 나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누군가의 부름에 고개를 돌리는 짱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반복되는 오디션 현장과 함께 "99번째 오디션 탈락"이라는 현실적인 좌절이 이어지며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짱구의 상황을 보여준다. 하지만 짱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다시 무대에 서고, 연습하고, 또다시 도전한다. 여기에 민희(정수정)를 보고 한눈에 반한 짱구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김정국 씨는 연기를 왜 하는 겁니까?"라는 오디션 심사를 보는 장항준 감독의 질문이 던져지고, 이에 짱구는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짧은 질문과 침묵의 순간은 짱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가 끝내 어떤 무대를 만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린다.

'짱구'는 오는 4월 22일(수)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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