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준이 '하이난 국제 영화제(Hainan Island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알리는 새 얼굴로 발탁됐다.
26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준은 '제7회 하이난 국제 영화제'의 청년 앰버서더(Youth Ambassador)로 지명됐다. 그는 중국 영화계의 젊은 유망주로서 관객과 영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하이난 국제 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1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46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을 만큼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준은 지난 8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개봉한 영화 '포풍추영'에서 청룽(成龙/성룡), 량자후이(梁家輝/양가휘)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는 등 대세 배우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가 출연한 중국 사극 드라마 '운귀희사(云归喜事)'도 추후 중국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준은 지난 2006년 영화 '들개'에 출연해 이듬해 홍콩 영화 감독회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고, 제27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고 신인배우 부문에 중국 아역 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 됐다. 2023년 청춘 로맨스 드라마 '독가동화(独家童话)'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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