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신민아가 10년 동안 연애를 이어온 동료 배우 김우빈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난데없는 임신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라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결혼식은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합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김우빈은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우빈은 편지에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신민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고 합니다"고 적었다.
이어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팬들의 축하를 부탁했다.
2015년 7월 교제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커플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오랜 연애가 결혼이라는 결실로 이어지자 팬들의 축하 메시지도 쏟아졌다.
신민아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라인업 행사에 참석했다. 이때 당시 살이 살짝 오른 모습과 헐렁한 핏의 원피스를 착용했다. 최근 결혼 소식과 맞물려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지만 소속사는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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