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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안선영,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혔다..."가족 같은 직원의 배신"

작성 2025.11.03 11:18 조회 3,436

안선영 성시경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가수 성시경과 방송인 안선영 등이 연이어 오랜 기간 함께 한 직원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져 씁쓸함을 주고 있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한 상태"라며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금전 사건의 당사자인 직원은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 A씨였다. 그는 성시경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던 인물로, 최근 업무상 문제를 일으키며 성시경은 물론 외주업체, 관계자들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켰다. 피해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적지 않은 규모"로 전해졌다.

앞서 방송인 안선영 역시 지난 8월, 자신을 배신한 직원으로부터 수억 원의 횡령 피해를 당해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안선영은 당시 개인 채널을 통해 "식구처럼 여겼던 직원이 회삿돈에 손을 대 검찰에 기소됐다. 소규모 회사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피해였다."면서 "돈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컸다. 같이 일한 4년 중 3년 7개월 동안 횡령이 이뤄졌더라."라며 힘들어했다.

또 안선영은 "나도 회계 직원을 믿었다. 아무리 회계법인이 크로스체크를 해도 작정하고 훔치기 시작하면 수억 원을 빼가도 모른다. 평범한 어머니의 얼굴 뒤에 차명계좌 등 8가지 이상의 수법이 있었다"며 "결국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아들의 아이스하키 유학을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한 뒤 이민설에 휩싸였으나 "모든 걸 내려놓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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