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세계의 주인', 3만 돌파하더니 역주행까지…입소문의 힘

작성 2025.10.28 09:25 수정 2025.10.28 09:26 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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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세계의 주인'이 전국 3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박스오피스 순위를 두 계단이나 올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개봉 2주 차 월요일인 27일 전국 3,99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일부터 첫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9위 자리를 지켰던 '세계의 주인'은 2주 차에 접어들어 순위가 상승했다. 개봉 5일 만에 전국 3만 관객을 돌파한 만큼 최종 10만 돌파도 기대해 볼만하다.

무엇보다 입소문의 힘이 강력하다.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실관람객의 호평은 물론이고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봉준호 감독, 김은희 작가, 배우 김혜수, 김태리, 김의성, 배성우, 류현경, 고아성, 박정민 등 국내외 영화인들의 앞다투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영화를 즐기는 마니아는 물론이고 극장에 나선 관객들에게 "봐야 할 영화"라는 인식을 주는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우리들', '우리집'을 만든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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