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의 '황금 38 특집'에서 최종 커플이 된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이 방송 내내 자신들을 둘러쌌던 '왕따설'과 갈등을 극복하고 현실 커플(현커)임을 선언,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까지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나솔사계' 최종 선택의 순간, 23기 옥순은 복잡한 감정 끝에 눈물로 미스터 강을 최종 선택하며 커플이 되었다. 미스터 강 역시 변함없이 23기 옥순을 선택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특히 23기 옥순은 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다른 여성 출연자들 사이에서 '어장 관리' 오해와 뒷담화 논란에 휩싸여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주변의 싸늘한 시선과 일침 속에서도 23기 옥순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려 노력했고, 결국 자신을 한결같이 바라봐 준 미스터 강과의 사랑을 쟁취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17일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두 사람은 현커임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미스터 강은 "최종 커플이 된 다음에 교제를 시작했다. 아직까지 잘 만나고 있다"고 밝히며, 솔로 민박 4일 동안 23기 옥순을 힘들게 했던 자신의 언행을 반성했다. 그는 "제가 무언가를 잘못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서 같이 있던 시간 속에서 힘들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하더라"며, "잘못한 걸 오래 오래 옆에서 사랑하면서 지켜주도록 하겠다"고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23기 옥순 역시 "제가 방송에서 너무 오빠를 채근하고 다그치는 모습이 보여서 평소에도 미안했었다. 많이 반성하고 미안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화답하며 서로를 향한 깊어진 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는 "결혼 소식도 들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 미스터 강은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하며 결혼 의사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이번 '나솔사계'에서는 23기 옥순-미스터 강 외에도 11기 영숙-미스터 김, 24기 옥순-미스터 나, 25기 옥순-미스터 윤이 최종 커플로 맺어졌지만 방송 이후 현실 커플로 이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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