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시영(43)이 미국 여행 중 촬영한 SNS 영상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사과에 나섰다.
이시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드에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할 때 잘못된 점은 없는지 항상 확인하지만, 실수를 하는 것 같다"며 "지난 영상으로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남은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이시영은 미국 롱아일랜드 비치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시영의 어린 아들이 식당 내부를 돌아다니며 음식을 먹거나,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고, 다른 테이블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가 된 건, 보호자인 이시영이 이러한 아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는 점과 더불어, 영상 속 외국인 여성 손님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다른 테이블 손님 양해는 구했나", "아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은 건 공공장소 예절에 어긋난다", "나라 망신" 등의 비판을 쏟아냈고, 결국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3월 요식업 사업가 조승현 씨와 이혼한 사실을 공개했으며, 지난 7월에는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결혼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이를 준비했으며, 법적 관계가 정리된 뒤 배아 이식 여부를 고민하다 이식받기로 결정했다"며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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