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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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존 조, '북극성'으로 한국 시리즈물 첫 도전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8.08 10:21 수정 2025.08.08 14:13 조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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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국내외 시청자들과 만난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제작진은 8일 미국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 역을 맡은 존 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서치', '스타트렉' 시리즈 등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하는 건 '북극성'이 처음이다.

존 조가 연기한 미국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는 한국에 가장 적대적인 정책을 지지하면서까지 워싱턴에서 꿋꿋이 살아남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차기 대선 후보 준익(박해준)과 박사 과정을 같이 한 인연이 있는 인물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비밀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백악관에서 업무를 보는 날카로운 눈빛부터 한껏 집중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쓰고 있는 모습까지, 앤더슨 밀러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존 조

존 조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아주 인상적이었고 만족스러웠다. 여러 가지 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첩보 장면들도 흥미로웠고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흡입력이 대단했다. 다양한 인물들의 조합과 그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이 놀라웠다"라며 '북극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국의 제작진과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며 유대감을 형성한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에 참여한 뜻깊었던 소감을 전했다.

'북극성'의 각본을 쓴 정서경 작가는 "앤더슨 밀러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옳다고 느낀 것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존 조가 연기한 앤더슨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존 조 배우는 엄청나게 지적일 뿐 아니라 너무나 따뜻한 사람이어서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캐릭터를 존 조 배우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함께 작업한 존 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연기 호흡에 존 조의 출연으로 큰 기대를 모으는 '북극성'은 오직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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