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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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K팝 아티스트 최초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입성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7.18 09:23 조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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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다.

스트레이 키즈는 18일과 19일(현지시간) 양일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일환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첫 유럽 투어이기도 하다.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으로, 약 6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이다. 비욘세, 레이디 가가, 핑크, 건즈 앤 로지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바 있는 이곳에서 K팝 아티스트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1회 공연만 예정되어 있었으나 티켓 완판으로 인해 19일 공연이 추가됐다.

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는 2019년 런던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약 5천석)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약 6년 만에 12배 이상 규모가 확장된 무대에 오르게 된 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진입한 히트곡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금까지 오피셜 앨범 차트에 총 6개의 앨범을 연속 진입시켰으며, 싱글 차트에도 다섯 차례 이름을 올렸다. 'MANIAC', '특', '락(樂)', 'Chk Chk Boom' 등은 밴드 라이브 사운드와 함께 현지 팬들의 떼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불꽃, 레이저, 불기둥 등 화려한 무대 효과도 더해져 스타디움 공연의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유럽 투어는 11일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파리, 로마 등 유럽 6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이들은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등 각 지역 대표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며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4집 'ATE(에이트)'와 타이틀곡 'Chk Chk Boom'으로 국내외 음원차트와 앨범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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