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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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문원, 사생활 의혹 해명 "중개업은 사실…괴롭힘·양다리·개명은 NO"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7.03 19:17 조회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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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이 각종 사생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고, 나머지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문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그 과정에서 혹시라도 제 기억이 왜곡된 건 아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원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이혼 사실을 직접 언급하며 사생활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 속 일부 발언이 무례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고, 이와 함께 과거 사생활 의혹도 잇달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문원은 "영상 속 부주의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꼈을 코요태 팬들과 신지 씨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가 되었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라디오 방송 후 남겨진 댓글들을 읽고 많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김종민 형님,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자격 없이 중개 업무를 한 것은 명백한 제 불찰이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다만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중 괴롭힘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관련 의혹을 반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부인과의 결혼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 부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것은 맞지만, 양다리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개명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박상문이 본명이 맞으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한 것뿐"이라며 "본명을 개명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 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원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 속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으며, 내년 상반기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과거 MBC 표준FM '싱글벙글쇼'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서울 모처에서 웨딩 촬영을 마쳤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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