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임성언(41)이 지난 5월 초 결혼한 남편 이모(55)씨의 1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수순을 밟고 있다.
임성언의 소속사 측은 최근 연예 매체들을 통해 "임성언과의 전속계약은 올해 하반기까지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더 이상의 활동이 어려워 계약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언은 연극 '분홍 립스틱' 공연을 끝으로 소속사와의 마지막 공식 활동을 마쳤다. 이후 남편 이 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연일 보도되며, 임성언 역시 대중의 관심과 부담을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남편 이 씨가 충북 오송 지주택 사업에서 조합 자금 100억 원을 대구 사업 등에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디스패치는 이 씨가 과거 두 차례 결혼 경력이 있고, 사기 전과가 세 차례 있으며, 전국 6개 지역에서 지주택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의혹도 함께 보도하기도 했다.
이 씨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8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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