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1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설경구·홍경 '굿뉴스',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글로벌한 시선 돋보여"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6.27 10:38 조회 73
기사 인쇄하기
굿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설경구, 홍경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영화들이 초청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

'굿뉴스'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한다. 대표적으로 ​'베테랑2', '​헤어질 결심', '​밀정', '아가씨'​ ​등 다채로운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굿뉴스'​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영화제가 지난 50년간 지켜온 철학인 혁신, 진정성, 그리고 글로벌한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라며 '굿뉴스'의 초청 이유를 전해 기대를 더했다.

변성현 감독은 이번​ ​초청으로 인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제70회 칸국제영화제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세 번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게 됐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굿뉴스'는 이 기간 중에 현지에서 상영된다.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정식으로 만날 예정이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