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5일(수)

뮤직

폴킴, 글로벌 MC로 첫발...100% 영어 진행 '멀티테이너 활약'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6.25 10:43 조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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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폴킴이 글로벌 MC로 첫발을 내디뎠다.

폴킴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뮤직페스티벌 2025 ROUND in Malaysia'에 초대돼 축하 무대와 MC를 모두 소화하며 멀티테이너로 활약했다.

외국 무대에서 MC는 데뷔 이후 처음이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게다가 2일간 펼쳐진 무대에서 모든 진행을 통역 없이 직접 영어로 구사해 더욱 뜻깊다. 매끄럽고 차분하면서도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페스티벌의 품격 있는 진행을 도왔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작 전부터 현지에서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한국 아티스트 3팀, 말레이시아 3팀, 아세안 9개국까지 총 11개국, 15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로 통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미얀마 강진으로 아세안 지역에 남긴 큰 슬픔과 고통을 위로하는 의미도 담았다. 음악이 지닌 치유의 힘으로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폴킴은 MC와 더불어 아티스트로서도 진한 감성을 선사했다. 데뷔곡 '커피한잔할래요'부터 '한강에서', '난 기억해', '모든날, 모든순간' 등 5곡을 선보이며 현지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말레이시아 첫 무대이지만 아세안 시장에서 이미 높아진 폴킴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폴킴은 말레이시아 OST 여왕으로 불리는 Anyar Zain의 커버곡을 깜짝 준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폴킴은 "말레이시아에서 첫 라이브 그리고 첫 해외 MC까지 새로운 경험들로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행복했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2025 ROUND 제공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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