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인플루언서 서민재(31·개명 후 서은우)가 한 달 여 만에 다시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달라"며 공개 메시지를 적었다.
지난 15일 서민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연락을 하라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책임을 질 건지. 피한다고 얘기가 달라지니?"라면서 "짐승도 자기 새끼는 안 버릴걸?"이라며 원망을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달 서민재는 남자친구의 사진과 신상 정보 등을 올리며 임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서민재의 남자친구는 "아이를 책임지려고 했다."는 뜻을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밝히며, 서민재를 명예훼손, 감금, 협박, 폭행 등으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서 서민재는 이번 글을 통해 "임신한 여자 스토킹으로 고소해서 접근·연락 금지 조치해 놓고 숨어있지 말고. 진짜 살기 편하겠다. 싸질러놓고 고소해서 상대방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어놓고 잠수 타면 없던 일 되고 학교, 직장 생활 잘만 하는 세상이라니"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서민재의 전 남자친구가 그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법적 대응을 한 것에 대해서 서민재는 '감금'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도 없고 아예 발생하지도 않은 전혀 사실무근의 주장이며, 남자친구에게 원하는 것은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진정성 있는 대화'일 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로 얼굴을 알렸다. 2019 미스코리아 경북 출신인 서민재는 현대자동차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일했다. 지난해 1월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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