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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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차승원 이어 키이스트行…"든든한 조력자 될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3.10 13:43 조회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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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희애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키이스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희애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기 베테랑 김희애가 변함없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를 받아왔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김희애의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은 대중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얻었다.

또한 정상의 자리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변주를 이어가며 JTBC '밀회', '부부의 세계' 등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김희애가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에도 김희애는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화 '데드맨'에서는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으로 불꽃 카리스마를 뽐냈고,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킹맘으로 김희애의 전매특허인 섬세하고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는 차기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이 가득한 정치인 정수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희애는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으나 YG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면서 키이스트로 이적하게 됐다. 함께 YG에 몸담았던 차승원 역시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는 KBS2 주말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 tvN '별들에게 물어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등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예능 제작까지 사업 부문을 확장하여 ENA '내 아이의 사생활' 등을 제작하며 스튜디오형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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