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6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자크 오디아르의 최신작과 최고작, 나란히 극장에…'예언자' 재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2.26 13:49 수정 2025.02.26 16:41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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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 자크 오디아르의 최신작과 최고작을 연이어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6일 수입사 판씨네마는 자크 오디아르의 영화 '예언자'를 오는 4월 2일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예언자'는 19살의 나약한 범죄자 말리크가 냉혹한 감옥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며 점차 거물 갱스터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영화.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킨 '예언자'는 자크 오디아르의 안정된 연출력과 배우 타하르 라힘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영화상, 런던 비평가 협회 시상식 올해의 영화상, 런던 영화제 작품상, 뤼미에르 영화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하였으며 제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까지 오르며 그해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에밀리아

판씨네마는 '예언자'의 개봉 15주년을 기념해 재개봉을 결정했다. 특히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에밀리아 페레즈'가 오는 3월 12일 국내 개봉 예정이라, 그의 팬들은 신작과 최고작을 연이어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에밀리아 페레즈'의 국내 개봉에 맞춰 오는 3월 중순 내한한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1994년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라'로 데뷔해 '위선적 영웅', '내 마음을 읽어봐', '내 심장을 건너뛴 박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예언자'는 오디아르 감독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이후 발표한 '러스트 앤 본', '디판'도 연이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디판'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신작 '에밀리아 페레즈'는 지난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3월 2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인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다른 부문은 몰라도 국제장편상(구 외국어영화상) 수상은 확실시되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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