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이 7만 돌파와 함께 타셈 감독의 첫 내한을 발표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18년 만에 돌아온 감독판이다.
타셈 감독은 예전부터 한국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못했다며 바쁜 촬영 일정까지 조정해 내한 시간을 만들었다. 그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언론을 만나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좌석점유율 0.6%의 작은 규모 개봉관으로 시작했지만, 대작들을 제치고 좌석판매율 1위를 달성해 16년 만에 부활한 걸작의 위력을 보여주며 매주 흥행 기록을 경신, 개봉 5주 만에 7만을 돌파하고, 1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N차 관람이 많은 점이 특징이자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SNS에는 '더 폴 그만 보는 거 어떻게 하는 건데', '더 폴 못 보면 죽는 병', '더 폴 개봉 4주 찬데 오늘이 상영관에 사람 제일 많았다.', '더 폴 10만 될 때까지 스크린에 걸려 있길', '더 폴 생각뿐, 온리 더 폴', '그냥 계속 계속 보고 싶음' 등 '더 폴 앓이' 글이 쏟아지며 '더 폴: 디렉터스 컷'을 향한 열정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불붙고 있다.
''더 폴'은 내 자식이다. (The fall is my baby)'라고 말할 만큼 아끼는 타셈 감독은 이러한 한국 관객의 사랑과 응원에 큰 감동을 받았고 바쁜 스케줄을 조정해 방한을 결심했다. 또한, 규모보다 작품성을 지지하는 문화 대국의 국민성에 반했다는 후문이다.
오래 기다려온 특별한 만남인 만큼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하게 된 이유부터 험난했던 촬영 과정, CG를 쓰지 않은 이유 등 '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에 관한 모든 것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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