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3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강동원, '검은 수녀들'에 사제복 입고 특별 출연…감독 "나도 감탄"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1.20 16:54 수정 2025.01.21 10:08 조회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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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수녀들 포스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검은 사제들'(2015)의 스핀오프작인 '검은 수녀들'에 특별 출연했다.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권혁재 감독은 영화 후반부 강동원의 특별 출연에 대해 "저도 처음 시나리오 읽었을 때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검은 사제들'을 좋아한 팬분들은 반가워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실제 촬영할 때 과거 모습 그대로인 것 같아서 감동했고, 열심히 준비해 줘서 감탄했던 기억이다"라고 전했다.

권혁재 감독

강동원의 섭외에 대해서는 제작사 집에 공을 돌렸다. 권혁재 감독은 "강동원 씨가 영화사 집과 오랫동안 신뢰 관계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 '검은 수녀들'만의 유니크함을 위해 우정 출연하며 작품을 풍부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권 감독의 말대로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 '검은 수녀들'의 제작사인 영화사 집과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집이 제작한 영화 '설계자'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혜교와 전여빈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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